정의감 제로, 책임감 제로, 정신은 인터스텔라급
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‘데드풀’이 온다!
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‘웨이드 윌슨(라이언 레놀즈)’은 암 치료를 위한
비밀 실험에 참여 후,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‘데드풀’로 거듭난다.
탁월한 무술실력과 거침없는 유머감각을 지녔지만
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갖게 된 데드풀은 자신의 삶을
완전히 망가뜨린 놈들을 찾아 뒤쫓기 시작하는데…
영화 초반부터 티저영상에서 보셨던 액션들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.
19금인만큼 약간 잔인하고 피가 튀는 장면들이 좀 나오죠.
쉴새없이 내뱉는 데드풀의 대사 하나하나가 더 돋보일 정도긴 하지만요.
거의 데드풀의 독백처럼 영화를 관객들에게 설명해주고 소통하는? 느낌으로 전개됩니다.
과거 내용에서 현재 내용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말이죠.
데드풀이 왜 흉측한 얼굴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잘 설명되구요.
로맥틱? 무비 답게 데드풀의 사랑스런 연인도 함께 나오죠.
액션 영화 답게 이들의 로맨틱은 그리 길게 가지 못하지만요...
이 영화의 메인 악당이네요. 데드풀을 만든 장본인이라고도 할 수 있죠.
당연히 주인공이 이기긴 하겠지만, 그래도 악당이 너무 약했어요...
구조물이 터지고 쓰러지고 날아가고~ 하는 스케일에 비해서 말이죠.
사진에서는 잘 보여지진 않지만,
머리에 칼까지 꽂힌 극한상황에 처한 데드풀인데....그 상황에서도 하트를 날리고 있습니다 ㅋㅋ
그리고 간략한 소감입니다.
검사외전과 더불어 꽤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 데드풀. 그 기대 때문이었을까요.
검사외전은 특히나 별로였지만, 데드풀은 기대에 조금 못미친 정도였습니다.
하지만, 데드풀이 쉴새없이 날리는 재미있는 대사때문에 영화 자체를 즐길 수는 있었어요.
특히, 영화 시작전부터 사람들을 웃기는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ㅋㅋ
각본팀 : 우리가 진짜 히어로!, 감독 : 돈만많은 초짜? 이런식으로 표현하거든요.
영화 내용에서는 조금 단순한 전개도 그렇지만,
데드풀의 조력자...X맨의 두 친구가 너무 병풍같았습니다....굳이 나올 필요가 있었나 싶을정도로요.
제가 마블 스토리를 잘 모르긴 하지만, 나중에 X맨과의 연결점을 만들기 위함일런지는 모르겠지만요.
그래도 크롬덩어리 X맨은 가끔씩 웃겨주기라도 하더군요.
여튼. 제 별점은요...
★★★☆
별 3개 반입니다. 연인들과 보기에도 괜찮고, 친구들과 그저 즐기기에는 괜찮은 영화였습니다.
너무 히어로물을 기대하고 보기에는 살짝 부족한 영화였지만요 ㅎ
코믹에 더 가깝다고 느꼈던 영화입니다.
마지막으로 쿠키영상 유무입니다.
데드풀은 쿠키영상이 따지면?? 2개가 나와요.
이 마저도 데드풀의 유머....가 느껴지니 짧지만 보고 나오셔도 괜찮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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